독일 베를린서 세계남자핸드볼선수권대회 남북단일팀 공동응원 펼치다

 

독일 베를린서 세계남자핸드볼선수권대회 남북단일팀 공동응원 펼치다

 

Jan. 17, 2019

글로벌 코리언 포스트

 

독일, 덴마크에서는 제26회 세계 남자 핸드볼 선수권대회가 이 달 27일까지 열리고 있다. 이번 대회는 코리아라는 이름으로 남북단일팀이 출전하였는데, 독일 외교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는 지난 평창올림픽에서 남북이 공동입장하는 장면을 기억하고 있다’며 ‘스포츠가 남북관계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혀 독일에서도 남북단일팀 참가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남북단일팀은 독일(1.10) 경기를 시작으로 러시아(1.12), 프랑스(1.14), 세르비아(1.15), 브라질(1.17) 예선경기를 펼치고 있다.

 

이번에 결성된 응원단은 북측 응원단 25명과 함께 개막식 공동 참관뿐만 아니라 남북단일팀이 나서는 모든 경기에서 공동 응원을 펼치고 있다. 응원단은 북유럽협의회 자문위원과 독일 거주 재외동포, 유학생 등 100여 명으로 구성되었으며, 한반도 티셔츠를 입고 한반도기를 함께 흔들며 코리아 단일팀의 승리를 응원하고 있다.

 

장국현 베를린 지회장은 세계 핸드볼 선수권대회 코리아 공동응원단 조직위원회 위원장 직책을 맡아 응원단을 구성하였다. 장국현 지회장은 “유럽에서 열리는 스포츠 대회에 출전하는 남북단일팀을 응원하기 위해 미미한 규모이지만 응원단을 꾸리게 됐다”면서 “우리 한민족은 뭉치면 뭐든지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민주평통 베를린지회 자문위원들은  선수단이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선수단 세탁물 처리, 응급 의료기관 및 식당 안내 등의 편의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 10일에 열린 독일 개막 경기에는 박종범 민주평통 유럽부의장, 김희진 북유럽협의회장, 남북측 독일 대사(남측 정범구, 북측 박남영), 독일 슈타인마이어 대통령 등이 참석하여 응원을 함께 하였다.

독일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남북단일팀을 향해 “처음으로 남북이 핸드볼 대회에 함께 단일팀으로 출전해 세계적으로 존중받는 평화유지 임무를 맺기 시작했다”고 개회연설에서 말했으며, 하산 모우스타파 세계핸드볼연맹 회장은 “세계 핸드볼 선수권 대회는 남북단일팀의 출전으로 남북 간 장벽을 무너뜨리고 그 사이를 잇는 큰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독일 개막전에 참석한 박종범 민주평통 유럽부의장은 “새해 처음 열리는 국제 스포츠 행사에 단일팀이 통일 과정에 낯설지 않은 베를린에서 독일과 경기를 벌이는 것은 대단한 의미가 있다”라며 “민주평통 유럽지역회의는 건강한 공동체로서 평화와 통일을 위한 큰 발걸음과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공동번영을 위해 민주평통 자문위원들의 큰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